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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오늘은 내가 조리사

춘천식 인생 닭갈비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노란오이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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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식 인생 닭갈비 매운맛 후기. 오늘은 조리실패 후기이다.

냉동보관해서 얼려놓은 닭갈비를 왜 굳이 오늘 먹겠다고 생각을 해서 꺼낸거부터가 문제의 시작.

 

냉동닭갈비를 먹는 방법은

1.해동된 닭갈비를 굽고

2.야채를 넣어주고

3.야채에서 나온 수분으로 익혀주면 되는 아주아주 간단한 조리로 닭갈비를 GET할 수 있다.

해동을 해주려고 찬물에 넣어주었다. 봉지가 말랑해져서 해동이 되었구나 개봉!!

닭갈비 먹겠다고 슈퍼 가서 양배추 사옴. 냉동실의 대파친구도 꺼내준다. 양파도 꺼냈는데 어디갔니. 왜 사진에 없어.

닭갈비 전골 완성.

닭갈비 전골이 된 눈물어린 후기.

닭갈비를 오픈했는데 가운데가 해동이 덜되어서 가열해서 해동과 요리를 동시에 하려고 했지만 닭갈비가 타기 시작. 물을 조금 부어서 수분으로 익히기로함. 이것이 최대의 실수.

야채를 넣기 시작하자 야채에서 나온 수분이 닭갈비탕을 이루기 시작함. 졸이면 되겠지...? 졸이려면 한나절걸리고 닭갈비 타지 않게 계속 저어주어야함. 고민하다가 수분을 없애기위해 냉장고에 있던 메추리알. 두부를 넣어줌.

넣고나니 국물이 너무 연한느낌이라서 고추장을 반스푼 넣음. 밍밍해서 설탕 조금 추가함.

타지않게 젓고젓고 저은 끝에 완성. 이게 최선이었다 진짜ㅜㅜㅜㅜ

해동 충분히하고 가능하면 물넣지 말 것!!!

김치랑 깻잎짱아찌랑 냠냠.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지만 날더운데 불앞에서 한시간동안 뭐하는 짓인가 싶은게 반조리식품을 사용한것이 맞나하는 현타가 온 하루였다. 

인생닭갈비 자체는 브라질닭인데 잡내 없고 맛있었지만 나의 조리실력엔 아직 무리라 당분간 구매는 없을 듯.

날 추워지면 다시 생각해 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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