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포 해녀촌 - 월정리 근처 가족식사로 추천

우럭 정식의 비주얼을 보고 저건 꼭 먹어봐야 해! 하는 생각으로 방문한 집.  월정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어등포 해녀촌

해안도로를 쭈욱 따라서 달리다보면 맞은편에 식당이 보인다. 즉, 식당 창가자리에 앉으면 오션뷰!!

자리에 앉자마자 우럭정식 2인분(1인 12,000원)을 주문했다.

어등포해녀촌 우럭정식

엄청큰 우럭과 밑반찬으로 톳나물, 우뭇가사리, 감자조림, 샐러드, 김치가 나온다.

우럭정식

우럭튀김에 양념, 양파, 콩가루가 올라간 비주얼이다. 이것을 먹는 방법은

직원분이 손질해주신 우럭정식

정답은 기다리면 된다. 기다리면 우럭을 직원분이 먹기 좋게 해체해주신다. 

비닐장갑끼고 양 손으로 부숴주면 우럭해체 완료. 가시들은 발라주시지 않으니 주의하고 양념에 우럭살을 콕찍어서 먹으면 새로운 맛의 세계가 펼쳐진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코다리와 비슷한 양념의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양념치킨 같은 맛. 
달큰한 양념에 콩가루가 뿌려져있다. 생선 껍질이 바삭하며 달짝지근한 양념이 만나 가히 양념치킨맛 생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생선을 안좋아하는 분들이나 어린이들도 호불호없이 먹을 수 있을맛. 
부모님이나 아이들 가릴 것 없이 남녀노소 좋아할 것 같은 그런 맛이라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13길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