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히로시마 여행 3일차 그란비아 호텔 히로시마로! 안데르센과 치카라 중화소바
히로시마 여행 3일차는 미야지마를 가기 위해
숙소를 히로시마 혼쵸보리에서
히로시마역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신칸센이 다녀서 그런지
히로시마역은 역시 복잡하더라구요
일본 지하철이나 기차는
개인적으로 개미지옥 같은 느낌이에요
던전같이 빠져나가는 곳을 찾기 힘들어요 ㅜㅜ
오늘의 히로시마 호텔 그란비아 호텔 히로시마를 찾아서 고고~
(아고다에선 그랑비아 호텔 히로시마였어요)
히로시마 자체가 숙박비가 높지 않은편이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편이지만
이날만큼은 체력을 고려해서
무조건 입지!!를 고려해서 선택한
호텔 그란비아 히로시마에요
보시는 것처럼 JR 바로 옆에 붙어 있어요
입지 짱짱맨이에요
구름이 가깝게 보여서
히로시마가 고지대인가?
산속 마을인가? 하는 생각이 가끔씩 들었어요
날씨는 이날도 여전히 쨍하고 맑아요
날씨는 따뜻한데
바람이 불면 추운곳이에요
JR 북쪽 출구로 나와서 쭈우우욱 직진하면
연결통로가 나오는데요
2층에도 연결되어 있고
1층으로도 갈 수 있어요
지하철역에 연결된 호텔이
한국엔 있었던가요!?
철도회사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신기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지하철역에 붙어있어도
우리는 호테루이다!! 하는
고풍스런 느낌의 로비를 볼 수 있어요
오늘 예약했다고 설명후 짐을 맡기고
히로시마역에서 아침식사 하기로 했어요
후에 따로 포스팅 할거지만 호텔 진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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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통로에 딸기 뷔페 한다고 써붙인거에
순간 혹해버린 저였습니다
우리나라 딸기 뷔페는 10만원이 넘어가는데
여기는 대인 3800엔의 가격이더라구요!?
가성비 미쳤지 않습니까!!
궁금했는데 친구의 관심을 받지 못해
기각된 딸기부페 ㅜㅜ 슬퍼유
미야지마는 카키가 유명한데
저희 둘은 굴을 안 먹어서 먹을게 없더라구요
미리 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어요
대부분이 11시가 되어야 오픈이라
좀 더 일찍 오픈하는 중화소바집 방문했어요
가격은 760엔으로 저렴해요
아래 소바면이 있고
위에는 차슈 두장, 숙주, 대파가 올라가요
깔끔한 라멘 맛이라고 할까요
아침식사로 뜨끈한 국물요리를 먹으니
몸이 풀리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필요한 조미료는 바로 앞에 있는데
줄지어서 쫘르륵 있는게
정리의 신이 다녀간 느낌이에요
진짜 신기한게 음식 제조도
저울로 그람재서 로봇처럼 하시더라구요
친구는 니쿠우동 주문했어요
매일 이상한 메뉴를 시키는 친구...
그리고 맨날 맛없다고 해요
아니 다들 먹는 대표메뉴를 먹으라고 그럼!!
나올때 간판 찍어왔어요
지금 보니까 니쿠...우동도 나름 유명하네!?
나의 오스스메 픽을 먹으라고!!!해봤자
안 들을거 아니까 말을 아끼겠습니당 후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 먹으러 히로시마 안데르센으로 고고
기분이 안 좋을땐 고기앞으로...가 아닌
탄수화물 단거 짱짱맨이죠
안데르센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시내에서 못가고 히로시마 백화점에서 발견했어요
샌드위치 고놈 참 실하구나
어제 야식으로 돈까스 샌드위치만 안 먹었어도
먹는건데 말이죠
각종 햄을 파는게 신기했어요
빵종류 너무 많아서 행복하구요
배가 조금 부른 상태라서
마구마구 담지 않을 수 있었어요
타르트도 맛있어보이고
빵냄새가 아주 좋아요
먼지 앉지 않게 안에 정리해놔서 좋았어요
빵에 쓱쓱 발라 먹을 수 있는 잼도 있었구요
이 반달 모양의 빵은 무엇인고!?
따따베에서 본거 같은 이 느낌
일본하면 메론빵이라
메론빵 덕후를 불러봤는데
더 맛있는거 먹을거라
메론빵으로는 배를 채울수 없대요
됐어 임마 나만 먹을거야
맨날 제가 먹기 싫을때는 억지로 권하더니
본인은 잘 안먹어요
이상한 나라의 밍밍이
결국 돌고 돌아 저는 카레빵을 선택했어요
일본하면 카레가 떠오르는데
작년에 성심당 카레빵을 진짜 맛있게 먹어서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거든요
안데르센 카레빵을 들고 미야지마로 떠납니다!
다음 포스팅 미야지마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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