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카레가 먹고싶을 때-고씨네 카레 배달 후기

매운 카레가 먹고 싶어서 고씨네 카레를 배달한 후기를 적어본다.

매운 단계는 1단계-신라면, 2단계-불닭볶음면, 3단계-불닭볶음면 x 3배로 되어있다.

내가 주문한 고씨네 역삼점의 경우는 주문사항에 요청하면 1.5단계, 2.5단계도 가능했다.

평상시에 배달음식을 많이 먹는 나로서 야채를 먹을 일이 거의 없어서 채소 카레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로케를 꼭 먹어봐야 한다는 리뷰를 보았고 모든 것이 한큐에 해결되는 세트를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메뉴=> 고씨네 포테이토 카레 SET: 채소카레+고로케+해쉬포테이토+계란후라이

배달을 하면 카레와 밥이 따로 담아져서 온다. 반찬은 유일하게 단무지가 하나 같이 온다.

밥 위에 계란 프라이가 얹어져 있고 플라스틱 용기로 튀김이 분리되어 올려져 있어서 바삭함을 유지하는 데에 신경을 쓴 느낌을 받았다. 

밥과 튀김층이 분리되어있다.

야채는 사진과 같이 카레 안에 담겨서 온다.

카레안에 시금치, 당근, 감자를 넣어서 제공한다.

 

고씨네 포테이토 카레 SET

매장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한 곳에 담아보았다.

나는 매운맛 2단계로 주문했는데 많이 맵지 않지만 매콤한 카레의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 기준으로는 불닭볶음면보다 덜 매운맛인 듯하다. 

카레 양도 소스가 넉넉하니 밥이 충분히 다 비벼지고 남을 정도였고 안에 들은 채소는 푹익은 느낌은 아니지만 사각거리는 씹는 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푹익은 느낌이 좋지만 이 느낌을 좋아할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시금치가 맛있었고 감자도 많이 들어있었다.

튀김을 한입 먹으면 바삭함이 느껴지는 게 밥과 튀김을 분리한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튀김 중에 고로케가 겉바속촉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감자의 크리미함이 감싸는 느낌이라서 정말 맛있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배달 카레임에도 매장에서 먹는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추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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