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계) 가성비 넘치는 삼겹살집 김과장 고깃집!!!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추천!! 재방문의사 100%
고민할시간에 방문하셔서 고기구우세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삼겹살이 먹고싶어서 석계역 근처의 고깃집을 찾아보았다. 여름이라 숯불구이는 너무 더울 것 같아 돌판 삼겹살집을 픽함. 김과장 고깃집이 체인맞나...? 다른지역에서도 맛있다고 얘기들어서 고민없이 여기로 고고~~
석계역 5번출구 뒷편에 위치한다.

김과장 고깃집은 소메뉴, 돼지메뉴가 따로 있다.
일단 소메뉴 참고하시고~사진은 땟깔이 참 곱다.

오늘의 목적인 돼지메뉴!
2인 일행이지만 먹는게 남는거기때문에 넉넉하게 항정럽세트를 시키려고 했는데 항정살 품절로 돼지스페셜(삼겹600g) 으로 주문!
3인분이어도 가격이 착해서 부담이 없다.

벽에 병따개 걸려있는거 너무 귀엽다.
지금 알았는데 와이파이도 가능!!

주문을 하면 돌판위에 콩나물, 김치 올려주시고 된장솥밥이 기본으로 나온다. 3000원 메뉴인데 일단 기본으로 주니까 개이득인 느낌이다👍 된장찌개 안에 누룽지가 들어간듯한 구수한 맛이 굿굿!
명이나물, 콘샐러드, 상추무침이 세팅된다.
아, 특이한건 쌈장대신에 소금과 고추장이 세팅된다! 사진에는 짤렸는데 이제 확인했넹...🤣

삼겹살 600g 시키니까 여섯덩어리가 나왔는데 마음 같아선 모두 굽고싶다만 공간의 문제로 일단 절반을 올려주었다.
고기 두께며 땟깔이며 영롱 그자체다.
고기를 올리니까 취-익 소리가 나는데 미쳐따...! 소리만으로 이미 맛있어 !!

하지만 이내 얼마 지나지않아 고기 구울 공간이 모자르자 된장솥밥은 식탁으로 쫓아내고 고기를 먼저 구워준다ㅋㅋㅋㅋㅋ
상추에 명이나물, 콩나물,김치,마늘 넣고 갓 구운 삼겹살님을 모신다음에 고추장 콕 찍어서 먹으면 크으으으~~ 맥주를 한모금 크으으으~~~👍👍

사장님 두분이서 일하시다보니 바쁘면 정신없어 보였는데 모두 친절하시고 부족함없이 밑반찬도 채워주셔서 괜찮았다.
옆테이블에서 막걸리를 시켰는데 그 메뉴는 밖에서 사와야해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셨다. 소주와 맥주는 구비되어 있는데 막걸리는 없으니 참고(외부에서 사와야하는데 바쁘신 시간이면 오래걸림)

우리 테이블옆에 부사장님이라고 써있어서 미닫이문 너머로 일하시는분이 부사장님인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계산하고 나가려는 순간 부사장님의 비밀을 알았다.
테이블별로 회장님, 사장님, 부사장님 등등 테이블번호대신 직급이 부여되어 있었고 우리가 부사장님 자리에 앉았던 것...!
가게안에서 직급이 제일 낮은 김과장님이 손님들을 상사로 모셔주는 건가보다고 우리는 무려 부사장이었다며 웃으며 나올 수 있었다.

계급 수직상승 체험 하시고 싶은분들
맛있는 삼겹살 드시고 싶은분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