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계속 집에만 있다가 오늘은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여름엔 차가운 계곡이지~백숙도 먹고 물놀이까지 하려고 장흥 작은영토와 이집이좋겠네 고민하다가 이집이좋겠네로 다녀왔습니다.
주차장도 넓게 되어있는데 날씨 때문인지 주차된 차량이 꽤 있었어요
이집이좋겠네로 픽한 이유는 작은영토보다 평상 옆 인공계곡이 좀 더 깊더라구요~ 발담그면 시원~~~
자리마다 제주, 서울, 대전, 경포대, 해운대 등 자리 구역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희는 인공폭포 옆의 '경포대'로 자리하였습니다.
주문하는 방법은 3가지. 이중에 가장 간편한 문자주문을 해줍니다.
밥먹고 맞은편에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카페 메뉴도 주문가능해요! 빙수도 많이들 드시고 있더라구요~
모든 것을 이곳에서 해결해라 이런느낌이랄까유 ㅎㅎㅎ
한방백숙으로 주문해줍니다. 물놀이하면 추울거 같아서 따뜻한 국물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습죠.
백숙 한상차림이 나왔습니다.
얼른 먹고 싶어서 사진을 막찍었나봐요ㅜㅜ 구도 무엇이죠 허허
반찬중에 저 풀떼기무침이 진짜 맛있었어요. 새콤달콤해서 백숙이랑 먹으면 크으으으 와따입니다!
나중에 리필까지했는데 리필은 self라서 접시들고 주방으로 가면 추가로 담아주십니다.
영롱하신 한방백숙님의 모습.
부추로 가려져있는데 생각보다 닭이 튼실하고 안에 밥알까지 품고 있어요.
다 좋았는데 아쉬운점이 버너입니당. 물놀이를 하도해서 그런지 가스가 안켜져서 라이터로 직접 켜주시더라구요.
불조절가능하지만 꺼지면 다시 직원을 불러야 하는 번거로움이ㅜㅜ 직원이 근처에 한번 오면 테이블 여기저기서 불켜달라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능하면 불을 안끄고 줄이는 것이 편해유
요런 닭을 쫙쫙 찢어서 소금에 콕콕, 의외로 쌈장에 콕콕도 맛있었어요~ 닭이 아주 쫠깃쫠깃 하더라구요.
닭고기 한입 궁물 한입먹고 더우면 옆으로 내려가 발담그면 이 곳이 무릉도원입니다.
주차장 반대편으로 가면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수심이 깊지 않아서 수면이 발목보다 조금 위로 올라오는 정도에요. 계곡물이라 차가울지 알았는데 따뜻해서 오잉?했습니다. 쨍쨍한 햇볕때문인지 따뜻해요. 오히려 평상옆에 인공계곡이 시원합니다.
좌측 돌위에 올려있는 노란색막대기는 매점에서 파는 물총인데요~ 두 개 사서 계곡에서 물놀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놀았습니다. 이 곳은 진짜 몸만 오면 다 놀 수 있는 곳이에요.ㅎㅎㅎㅎ
화장실안에 간단한 샤워시설도 되어있어서 1회용 샴푸,바디워시 지참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샤워시설 있을지 몰라서 갈아입을 옷이랑 수건만 챙겨갔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좋더구만요~~
간단하게 물로만 헹구고 집으로 고고합니다.
두시간정도 놀았는데 힐링한 기분이라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옆의 카페도 방문하는 거였는데 물놀이하니까 급하게 피곤해서 패스하고 집으로 갔어용 ㅎㅎ
엄청 특별하고 맛있는 백숙은 아니고 일반 백숙이었지만 장소가 특별하고 추억을 쌓기에 좋아서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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