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10월 막걸리만들기 체험

10월에 한국민속촌에선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가을 등 만들기, 단풍잎 만들기, 막걸리 만들기 체험이 있었는데 막걸리 체험이 궁금했다.
사실은 만들어보고 괜찮으면 나중에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이 기회에 참여하기로...!!

들어가다보니 민속촌에 포토존이 보인다.
한복 입고 와도 예쁠 것 같다.
생각보다 쭈우욱 안쪽으로 들어와야 한다.
지도상 가운데 정도? 상설전시장 쪽이라고 한다.

깨비 주막 도착. 포스팅에서 봤을때는 사람들이 엄청 북적북적했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다.
원래는 시작 시간이 있는데 참여팀이 없어서 여쭤보니 바로 체험이 가능했다.

평상에 비치된 샘플. 나도 이제 이런 막걸리 빚을거야!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편의상 누룩과 고두밥이 이미 준비되어있다.
누룩과 고두밥, 물을 넣고 쉐킷쉐킷 위아래를 섞어주면 완성!

집에서 하루에 한번 저어줘서 완성된 막걸리.
저어줄때 마다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게 신기했다!

통을 두개나 주셨는데 한개 분량밖에 안 나온다. 뭐지 이 손해 본 기분은 ㅜㅜ
9도라서 적정량의 물을 타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시음한 결과 장수막걸리보다 진하고 텁텁한 느낌이다.
상큼 달달한 막걸리가 좋은 나는 앞으로는 사먹을 것 같다. 그래도 체험은 재미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