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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2022.09.17] 자라섬 레인보우 페스티벌 후기

by 노란오이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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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종합운동장에 무료주차가능하고 셔틀버스 운행에서 주차하고 셔틀버스 타고 자라섬으로 고고~

캠핑의자는 공연존에서는 사용제한되지만 다른 장소에서는 가능했다.

하지만 무겁기도해서 돗자리만 챙겼다.

셔틀버스 타면 자라섬에 내려줌.

입석이 없어서 편하게 앉아서 올 수 있었음.

사람들 따라서 걷다보면 티켓교환부스가 나옴. 입장팔찌를 수령할 수 있다.

 

음식물은 반입가능한데 캔이나 병은 반입 불가능. 조~앞에 천막에서 짐 검사 후 입장가능하다.

이때까지는 날씨가 너무 좋고 아름다워 보였다.

케케ㅎㅎ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처음인데 어떨지 두근두근하다.

무대 뒤에 마련된 캠핑 사이트.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았다.

오후 한시쯤 갔는데도 거의 대부분의 풀밭에 돗자리가 깔려있었다.

사람들 상당히 부지런하구나ㅋㅋㅋㅋ

9월 중순인데 볕이 너무 내리 쬐서 우산으로 햇빛을 막아보았지만 쪄죽을 것 같았다.

메인스테이지를 잠시 등지고 카페를 찾아 나섰지만 자라섬내엔 카페가 없다.

이럴수가...주차장 밖으로 나가야 카페가 있음 ㅜㅜ

그늘을 찾아 포레스트존으로 오는데 밍밍이와 한차례 트러블이 있었지만 누우니까 살 것 같다.

다 날이 너무 더운 탓이지ㅜㅜ 이게 9월 날씨냐구!!

9월 상당히 덥다. 축제 느지막~히 오늘걸 추천한다ㅜㅜ (있는 여유도 없애버리는 무더위)

 

누워서 하늘에 구름이 떠다니는 거 구경함. 하지만 이미 흘린 땀때문에 찝찝함은 어쩔수가 없음.

옆에서 밍밍이가 부채질해주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아파서 그런거야 알지?^-^)

다들 돗자리에서 음식 섭취중이라 우리도 가져온 미니 도넛 꺼냈다.

사진 초점 음식으로 잡은줄 알았는데 초점 나감.

굉장히 귀여운데 그렇지 못한 맛.

더워서 그런지 먹을 것도 땡기지 않았다.

 

결국 못버티고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다. 카페를 찾아서 떠났다가 저녁에 다시오기로함.

처음부터 저녁에 왔어야했다. 예상치 못한 더운 날씨+자라섬내 카페 없음의 콤보 = 망 ㅠㅠ

카페에서 몸도 힘들고 울적해져서 안가겠다고 징징거렸는데 결국은 축제장으로 다시왔다.

내가 돈내고 페스티벌왔는데 왜이렇게 힘들고 좋은건 없고 이게 뭐지 싶었음.

다시 오니까 예쁜 꽃도 보인다. 제주도 안돌오름에서 봤던 꽃이랑 비슷한 것도 같구 ㅎㅎ

도착하니까 해가 넘어간다.

이제 날도 선선해지고 기분좋아짐.

그래그래 내가 생각했던 페스티벌은 이거였다구!!

나는 초단순 기분파였다. 이 와중에 앞에 박스의자 탐나서 검색해봄.

다음 페스티벌엔 나도 잇템을 준비해 오리라(사실 늙어서 허리 아팠음)

에일리 공연이 한창이었는데 폭풍성량 장난 없었다ㅋㅋㅋ

이때 맥주랑 갈릭닭강정 사먹었는데 핵맛있었음.

노을도 너무 예쁘고

이윽고 밤이 찾아왔다.

다듀, 박정현, 비의 공연을 보면서 흥이 차오름.

나도 저기 스탠딩석 가고싶은데 다쳐서 자리에서만 봐야함ㅜㅜ

다친게 죄다 진짜 크흑

 

중간에 심심하지 말라고 개구리 이벤트도 발생함.

사람들 사이에 개구리가 나타나서 혼비백산했으나 이내 개구리는 좋은 곳으로 갔다.

 

많은 공연이 앵콜 앤 앵콜로 이뤄졌는데 비는 앵콜 공연 없이 퇴장해서

공연 끝인가?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레인보우 페스티벌 불꽃놀이

불꽃놀이가 파바방!!

무대를 기준으로 왼쪽이 불꽃놀이 명당이었다. 세상에 너무 예쁘잖아.

예상치 못해서 더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공연도 불꽃놀이도 같이와 준 밍밍이도 너무나 좋고 급 행복해졌다~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긴했지만 페스티벌에 같이 참가하는 추억을 쌓는데 성공했다!

앞으로도 좋은일들만 가득할거라고 생각할래~ 이제 집에 가자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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