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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24.02 Nagoya

나고야역 장어덮밥 맛집 우나기 히츠마부시 "이노우"

by 노란오이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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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지브리파크를 다녀와서

저녁은 나고야역 맛집에서 해결하기로 했어요

나고야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이 유명한데요

오늘도 나고야역 지하상가 에스카로 향했어요

히츠마부시는 가격대도 있는편인데

이노우는 가격대도 저렴하고 찐맛이에요

히츠마부시 이노우 에스카점

나고야역 히츠마부시 맛집

가게 찾자마자 앞에 줄이 안보여서

웨이팅 없어서 넘나 좋다고 생각했는데

저 뒤에 사람들 보이시나요

저기가 줄이더라구요 ㅜㅜ

역시 웨이팅의 도시 나고야

하지만 나고야역 맛집은 포기 못하죠

웨이팅 = 검증된 맛 아니겠습니까

웨이팅 줄에 동참했어요

웨이팅 기다리면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장어 구경도 하고요

신기하게 밖에까지 냄새가 느껴지더라구요

유리창에 틈이 있는건지

냄새로 유혹하는 마케팅인가...!!

기다리고 있으니 메뉴판 먼저 주셨어요

히츠마부시 크기에 따라서

일반 / 상 / 특상으로 나눠져 있구요

일반 기준 3000엔이 안 되는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밥은 무료로 오오모리

큰사이즈로 업그레이드 가능해요

저는 장어덮밥 먹고 테바사키까지 먹을 생각이라

업그레이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유명해서 모두들 알고있으실

히츠마부시 먹는법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히츠마부시 먹는법"

그대로 먹고

파와 와사비와 곁들여먹고

오차즈케로 먹고

마지막은 원하는 방식으로 먹어주면 돼요

자리가 나서 안내받았는데 넓은 좌석에 당첨됐어요

4인석에 넓게 앉게 되었어요

한국이었으면 고효율 회전을 위해

2인석 2개로 만들었을거 같다는 생각을하는

저는 역시 한국인인가봐요

가게 내부는 2-4인석과

혼밥을 하기 좋은 1인좌석으로 이뤄져있었어요

상히츠마부시와

일반 히츠마부시를 주문했어요

사실 저와 친구는 생선을 가까이하지 않는

철저한 육식파인데요

비린맛에 민감한편이에요

친구가 비린맛에 좀 더 민감해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시켰어요

상히츠마부시는 밥 위를 가득 장어가 덮은 비주얼을

만날 수 있었어요

뚜껑을 열자마자 불향이 가득나더라구요

장어가 통통한게 맛있어보이죠

 

일반 사이즈는 장어양이 조금 작아요

장어 사이로 밥이 빼꼼 보여요

장어양의 차이라서 밥양이나 반찬,

다른 구성의 차이는 없었어요

이제 먹어보도록하겠습니다

장어덮밥을 경건하게 1/4로 컷팅해주고요

왼쪽의 접시에 담아서 먹어주면 돼요

여담인데 반찬으로 나온 무짠지는 별로...

국물도 생선탕인거 같은데 별로...였어요

중요한건 장어니까요!

밥까지 간이 쫙 되어있고

김가루와 노릇하게 구워진 장어!

단짠에 불향까지 느껴지면서

보들보들해서 나고야의 명물이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맛이었어요

다음은 파와 와사비를 올려서 먹어주고요

한국인이면 싫어할 수 없는 조합이고요

제일 맛있었어요

비린맛이 뭔가요

특상까지 욕심내고 싶은 정도로 맛있었어요

다음은 병에 들어있는 육수를 부어서

오차즈케로 즐겨보았어요

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데 오차즈케는

생선향이 극대화 되는 느낌이라서 쏘쏘

다른 조합들이 더 맛있었어요

파랑 와사비 조합이 무조건 최고에요

비위 약한 친구도 약간의 비린내는 느껴지지만

맛있었고 또 먹을 생각있다고하더라구요!

밥 다먹고 에스카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우이로우

양갱 흐물탱 버전인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흐물흐물해서 식감이 없고 엄청 달아요

치아가 약한분들이 좋아할만한 기념품이랄까요

나고야역 맛집 찾으시면 에스카에 방문해보세요

맛집이 모여있어서 편리해요

나고야의 명물 테바사키를 먹으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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