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행은 어제로 끝!
오늘부턴 둘이 떠나는 여행을 해볼거에요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고베행 고속선이 있어서 이용하려고해요
오사카 공항에서 고베 가는법
외국인은 500엔 할인가 이용이 가능하고
1시간이라는 짧은시간이 장점이에요!
미리 시간을 확인해서 10분전쯤 맞춰왔는데
이 글을 읽으신다면 여러분들은 30분전쯤 오세요
7:40분 도착했는데 7:50 고속선 마감이라
8:50분꺼로 발권했어요
고베행 페리 고속선 시간표 참고하세요
일찍 마감하는 이유는
버스를 타고 쾌속선까지
이동하기 때문인거 같더라구요
사진이 직관적으로 있어서
이해하기는 굉장히 쉬웠어요
터미널에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우르르 끌고가시니 걱정안하셔도 돼요
고베행 페리 시간 맞추려고 부랴부랴 왔는데
급 1시간이라는 여유시간이 생겨서
일행이 좋아하는 스키야에 왔어요
공항이라서 규동 단일메뉴로 판매하는데
당연히 반숙인줄 알았는데 날계란을 주더라구요
알고보니 일회용 그릇으로 노른자 분리가능했습니다
그걸 깨달은 것은 날계란을 넣는게 맞나
갸우뚱하면서 일행한테 물어보고
맞을걸이라는 말을 듣고 넣고 난 후 ㅋㅋㅋㅋㅋ
초큼 비렸지만 파가 있어서 먹을만했어요
일행이 좋아하는 스키야를 먹고
고베행 페리를 타러 갑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짐을 들어주셔서
사스가 일본...!! 친절이 엄청나다 생각했는데
첫날부터 약간 금가있던 캐리어 손잡이 뽀각
손잡이님이 사망하셨습니다
나중에 발견해서 초큼 슬펐어요
오늘 저희가 탈 페리에요
히로시마에서 물위에 떠 있는 도리이 보겠다고
이쓰쿠시마 신사갈때 탔던 배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네요
타고나서 밥도 먹고 졸려서 기절했고요
눈 떠보니 이미 고베였어요
고베 포트라이너를 타고 산노미야역으로 이동~
날씨가 좋아요
이번 여행은 내내 쨍하니
날씨요정이 된 기분이었어요
포트라이너를 타고 실려가면
얼마안가서 산노미야역에 도착합니다
산노미야역에 내리니까 조금 정신없더라구요
캐리어를 들고 왔기때문에
체력 보존을 위해 코인 락커에 짐부터 맡겼어요
스이카나 전자로 맡길 수 있는 곳은
한개도 남지 않았고
선택가능한건 옛날식
직접 동전을 넣어주는 코인락커뿐이었어요
인포메이션 근처라 기억해두고
가뿐해진 몸으로 고베 관광에 나섰어요
저는 고베행 쾌속선을 타고 왔지만
오사카 공항에서 리무진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어요오사카 공항->고베행 리무진은 예약가능해서링크 소개해드릴게요
스테이크 랜드
고베의 첫번째 목적지는
스테이크 랜드 되겠습니다
일본 3대 와규중에 히다규를 저번여행에서 먹어서
이번엔 다른 하나인 고베규를 맛보러 왔어요
런치가 핵가성비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왔는데 벌써 사람들이 와있더라구요
스테이크랜드 고베점과 고베관이 있는데
저희는 고베점으로 갔어요
운좋게 바로 입장했어요
배 안고프다고 밥은 나중에 먹자던 일행도
엄청나게 늘어나는 웨이팅 인파를 보고
오픈런하기를 잘했다고 했어요
엄청 큰 철판을 보니까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졌는데
얼마 안가서 쫓겨났어요 ㅋㅋㅋㅋ
4인이 들어와서
안에 별실로 쫓겨남 ㅜㅜ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이라고 해둡시다
런치세트 메뉴에요
고베 안심 스테이크 4880엔
고베 스테이크 3500엔
고베 스테이크 런치 1380엔 주문
2개만 시키려고 했는데
일행이 3개 시켜야한대요
가장먼저 야채샐러드 나오고요
오이랑 단무지절임, 스테이크 소스가 나와요
요렇게 1인세트 구성인듯해요
2명이서 세트를 3개 시키면
몇개나 나오는지 궁금하시죠?
밥이랑 된장국은 물어보시더니
전부 3개씩 준비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일행이 2개씩 해치웠어요
옆에분들과 저희가 주문한
스테이크들이 나왔어요
위쪽 세덩이 7A가 저희가 주문한 스테이크에요
요리사분이 양이 쫌 많아 보였는지
이 주문이 맞는지 직원분께 재확인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성 좋은 한국인이에요
직원분들이 철판을 돌아다니면서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별실인 저희의 순서는 마지막이었고요
요리사분의 스킬에따라 맛이 좌우 될 수 있다고해서
제발 나이드신 장인분 와주세요!!했는데
잠시 나이드신 요리사분이 오셔서
올레!!! 했는데 직원분 호출로 가시고
다른 젊은분이 오셨습니다 ㅜㅜㅜㅜ
아쉽...지만 영롱한 고기를 이제 맛볼시간이에요
야채랑 숙주를 철판에 볶아볶아해주고
고기도 촤-악 구워서
준비한 칼로 촥촥 썰어주시면
영롱한 스테이크 탄생
칼이 아주 잘드는게 탐나더라구요
오버쿡 될까봐
굽기는 미디움레어로 말씀드렸는데 딱좋았어요
위의 사진의 고기가 고베 안심 스테이크
요게 고베스테이크에요
새로운고기가 고베규가 아닌 소고기!
세가지고 고기를 전부 먹어본평을 하자면
가격대로 맛있다고
저와 일행의 의견이 일치했어요
<맛 평가>
고베 안심 - 가장 부드럽고 육즙좔좔
고베규 - 씹는 식감이 조금 더 있고 기름짐
일반 스테키 - 씹는 식감이 가장있고
중간 중간 힘줄같은게 느껴짐
후식으로 음료까지 주는데
오렌지주스와 아이스커피 주문했어요
고베규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엄청 미식가가 아닌데도
부위나 품종에따라서 맛이 달라지는게
신기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소고기 사준 일행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사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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