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1번가 맛집 대창 싫어하는 친구도 만족시킨 오오야마 모츠나베

안녕하세요~ 노란오이입니다!

다자이후에서 카페까지 야무지게 즐기고 나서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온 우리들!

하카타역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 하카타 1번가로 가서

음식점 둘러보면서 저녁 메뉴를 결정하기로 했어요

뭐먹을지 고민되는데

친구가 대창 기름 굳은걸보고 충격받은적 있어서

애초에 모츠나베는 저녁리스트에 없었어요

근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친구가 갑작스럽게

모츠나베 도전 결정을 내려버렸어요

그래도 후쿠오카에서 모츠나베가 유명하다는데

한번은 먹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심리가

작용했나봐요 ㅋㅋㅋㅋ

그리하여 방문하게된 오오야마 모츠나베에요

이미 하카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신나는 발걸음으로 입장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먹게 되서 굉장히 신났어요)

 

 

 

오랜만에 일본어 메뉴판을 받았어요

모츠나베 2인분(된장맛)과 샐러드,

그리고 짬뽕면을 주문했어요

저녁에 방문했더니 자릿세가 300엔정도 있었어요

주문하려고 보니까

테이블에 주문벨이 있더라구요

일본에서 주문벨 처음봐서 당황했어요 ㅋㅋㅋㅋ

이거 우리나라에만 있는거 아니었나며

확실히 주문벨이 편리하긴하더라구요:)

주문한 두부샐러드가 먼저 나왔어요

상큼하고 양도 꽤 푸짐했어요

자릿세로 1인당 1개씩 제공된 연근이에요

대창전골이 느끼해서 한번씩 먹으면

리프레쉬 되더라구요

 

 

주문한 대창전골이 나왔어요

위에 올라간 고춧가루

한국인이라면 엥?고춧가루 들어갔냐? 수준으로

저건 맛도 나지 않기때문에

무조건 고춧가루 추가로 요청하세요!!

고춧가루를 넣으면 넣을수록 맛있어지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어요

 

대창 통통하니 부추랑 집어서 먹으면

찐맛탱이에요

 

아주 맛있어요 ㅋㅋㅋㅋ

걱정했던 친구도 모츠나베를 맛있게 먹더라구요

이정도의 기름은 용납할 수 있다며

열중해서 먹기 시작했어요

대창 외에도 적절하게 야채가 들어있어서

같이 먹으니 느끼한게 상쇄되더라구요

 

 

두부도 들었는데 진짜 탱글탱글해요

오오야마 모츠나베

모츠나베 맛집 더하기 두부 맛집으로 인정합니다ㅎㅎ

건더기가 거의 사라질때쯤이 되면

짬뽕면과 고춧가루를 모츠나베에 투하해줄게요

짬뽕면 넣어서 먹으면 또 별미라서

마무리로 꼭 드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가능하면 야채추가도 같이 하세요

야채를 다 건져먹고 면만 먹으면

초큼 느끼한 기분이에요

하지만 마지막 끼니라서

가지고 온 예산때문에

저희는 그냥 야채 없이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평상시에 고기 위주로 먹는데

야채의 중요성을 오랜만에 느꼈어요

국물이 맛있는데 면에 국물이 싹 스며들어가지고

전부 순삭했어요

 

이제 공항 갈 일만 남았는데요

그전에 하카타 명물 크로와상을 포장해서

가려고해요!

드디어 일본여행 포스팅의 마지막

하카타 크로와상 맛집 일포르노델미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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