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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10월 전주 한옥마을 여행 ( 막걸리 무한리필 천년누리봄, 한옥숙소 서로)

by 노란오이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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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남친이랑 휴가 일정을 맞춰서 전주, 순천, 사천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첫날 방문한 전주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막걸리 무한리필이 되는 가게가 전주에 있다는거 아셨나요~?

전주는 한정식이 유명하죠.

정갈한 밥상에 막걸리 무한리필이라니 어멋 이건 가야햇!!을 외치면서 간 식당을 소개해드릴게요~

8천원만 있으면 쌈야채랑 막걸리가 무한리필인 가게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식당은 천년누리봄이에요!

밖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안쪽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주말 점심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안쪽 공간에 자리한 팀이 없어서 저희끼리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쨔잔~식사메뉴입니다.

맛깔나는 점심한상으로 주문!

저희는 연잎수육쌈밥 2인으로 주문했어요~ 1인 만원에 쌈야채랑 막걸리가 무한리필이라니 진짜 최고에요!

제육쌈밥을 시키면 음식과 막걸리를 8천원에 즐길 수 있어요!!

쌈야채랑 반찬들을 내주셨어요.

야채들도 싱싱하고 반찬도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나올때 싹싹 긁어먹고 나왔어요.ㅎㅎㅎ

막걸리는 호리병에 담겨서 나와요. 

수육과 찌개도 나와서 한상 완성!

연잎 수육이라고해서 아래에 연잎이 깔려있나 했는데 그렇진 않더라구요.

연잎향이 강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론 좋았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진짜 왕왕왕 강추에요. 남친이 식사내내 된장찌개 너무 맛있다고 계속 말할 정도로 맛있어요.

식사를 하고 있는데 서비스 비빔밥전(?)이 나왔습니다.

원래 야시장에 판매하는 메뉴인데 요새 야시장이 안해서 맛보라면서 주시더라구요.

조그마한 서비스에 감동했어요.

조금뒤에 날치알 쌈도 가져다 주시는거 있죠? 이렇게 서비스가 좋으면 남는게 있으시려나 모르겠어요 ㅜㅜ

전주에 오시면 쌈밥 추천드릴게요!!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숙소로 가볼게요.

전주한옥마을 내에 숙소를 예약했어요.

전주이니만큼 특색있는 숙소에서 자고 싶어서 한옥숙소 서로를 예약했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한옥정원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하네용??ㅎㅎㅎ

쨘~ 들어가는 길부터 너무 예뻐요

관리가 잘 되어있고 곳곳이 포토존인 느낌이에요.

남친은 캐리어를 가지고 와서 투덜대긴 했지만 가볍게 무시해줍니다.

저희는 믿음방에서 하루를 묵었어요. 믿음방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한옥특성상 공간이 넓지 않지만 둘이 자는데 부족하지 않더라구요.

딱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라이기, 수건, 물은 구비되어있어요. 개인 칫솔은 챙겨오셔야해요!

오늘밤 와식 생활을 책임져줄 침구류들.

자는데 등이 배기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베개가 너무 딱딱해서 저는 차에 있던 쿠션을 가지고 와서 베고 잤어요.

여기서 사진찍어도 너무 예쁠 것 같지 않나요?

옆에 삼각대가 살짝 나오긴 했지만 조금 잘라내면 완벽!

믿음방 바로 앞에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어요.

익일 조식을 여기에서 준비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맞은편 탁자에 과일이랑 토스트를 세팅해주세요.

야외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날이 급작스럽게 너무나 추워져서 숙소에서 먹었답니다.

뒤에 조식 사진 보여드릴게요~

남친이 찍어준 사진. 정원이 엄청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본격적으로 정원에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저녁에도 운치 있는 모습.

정원에도 불이 들어오니 예쁘더라구요.

그네에 앉아서 멍때리고 싶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이내 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조식이에요.

과일과 구운계란, 커피, 시리얼, 요거트까지 챙겨주십니다.

사진엔 잼이 가려서 안보이는데 직접만들었다고 하시네요!

시판 잼보다 좀 더 새콤하고 건강한 느낌이에요~~너무 달지 않고 좋아요

조식먹다가 전일 저녁으로 먹고 남은 길거리야 바게트를 먹어줍니다.

아침 먹다가 먹으니까 세상자극적인 맛. 너무 맛있잖아!!!

남자친구도 아는지 엄지척을 날리고 있네요...ㅎㅎㅎ

 

주말에 한옥숙소 서로를 방문해 보았어요. 한옥숙소 특성상 방음이 잘 안되고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시끄럽지 않고 보일러도 있어서 따뜻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들도 친절하셔서 다음엔 평일에 방문해서 여유를 느끼다가 가고 싶어요.

 

전주에서 한옥숙소를 찾는다면 "서로" 추천드립니다.

참, 주차는 한옥마을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출차시에 숙박내역을 보여주시면 50% 할인 받으실 수 있어요.

 

다음 순천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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