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온 노란오이입니다
텐진역 굼 나카스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왔어요
다음 목적지는 캐널시티에요 ㅎㅎㅎ
버스를 타고 캐널시티로 갑니다
구글이 내리라고 한 정거장 다음역에서 내렸어요
내리려고 했는데 다음정거장이 캐널시티더라구요?
구글은 뭔가 항상 최단시간만 계산해주는 느낌이에요
캐널시티를 가려는데
맞은편에 시장 같은게 보여서
여기를 먼저 구경하기로했어요
찾아보니까 카와바타시장인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카와바타시장은 사실 별거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굳이 가지 않고
여행일정에서 패스해도 될거 같은 느낌이에요
지나가다가 불닭야끼소바를 봤는데
번들이 1500엔이었나?했는데
돈키호테에서 사니까 반값이었어요
모두 돈키호테 가세요~~
이렇게 일본 쇼핑 리스트를 한개 추가하고
캐널시티로 고고씽
저 육교를 건너서 가면 캐널시티인데
이 육교 올라가고 싶지 않아...해서
저희는 빙빙 돌아갔어요
역시 편하고 좋은건 없어요 ㅜㅜ
육교를 건너시는걸 강력추천드려요 ㅋㅋㅋㅋ
드디어 돌고돌아 캐널시티 도착인데
일부 공사중이었어요
가는날이 장날이라는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봐요 ㅜㅜ
이와중에 분수에서 물놀이 중인 아이들 발견!
아이들은 어딜가나 분수를 좋아하는거같아요
안쪽 건물로 쭉 들어오니까
캐널시티분수쇼를 하더라구요
타이밍 진짜 잘 맞춰 와서 2번이나 봤어요
노래랑 테마가 조금씩 다른거 같아요
여기 예쁜거 같아서 사진 찍었는데
완전 역광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꿀팁드립니다
사진은 뒷모습으로 찍으세요
분수쇼할때는 구경하느라 인파로 북적이다가
분수쇼 끝나면 다들 어디로갔는지
모르게 뿔뿔이 흩어져요
캐널시티 분수쇼 시간은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해요!
하지만 귀찮으실 분들을 위해
제가 적어보았어요
#캐널시티 분수쇼 시간
낮 [10:00~17:00]
매시 정각부터 30분 간격으로 공연
매시00분 음악있음/ 매시30분 음악없음
밤 [17:30~22:10]
매시 정각부터 30분 간격으로 공연
17:30분만 음악없음 / 나머지 음악있음
고질라나 원피스 음악에 맞춘 분수쇼도 있어요
자세한건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캐널시티 분수쇼를 보고
캐널시티 라멘스타디움으로 왔어요
일본하면 라멘인데
전국 라멘이 다 있다고 해서
얼른 가보자고 친구들을 재촉했어요
라멘스타디움에 입성!
이때까지만해도
우와 어느 가게를가지 이러면서
신나서 사진 찍고 있었어요
일본 느낌 뿜뿜한게
어디가 냄새가 좋은가하며
메뉴를 보며 돌아다녔는데
안쪽가게의 꼬릿꼬릿한 냄새 어택을 받고
라멘스타디움 투어 급하게 종료 ㅜㅜ
미련없이 떠났어요
라멘스타디움에서 라멘 드실거면
입구쪽 가게를 가시거나
아니면 그냥 이치란가세요 ㅜㅜ
캐널시티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오락실을 발견했어요
저를 유혹하는 수많은 기계들
탕진잼일걸 알지만
그래도 안할수가 없는건 왜죠?
커비가 귀여운게 하나 가지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결론은 똥손엔딩)
과자인지 먹는것도 있었어요
뽑기에 도전 해보았지만
역시 저는 기부천사였어요^-^
게임은 서울 오락실과 별차이 없어보여서 패스하고
스티커 사진 찍는데를 갔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후쿠오카 여행이 재미없고 무료하신분
캐널시티로 사진찍으러 오세요
여기서 사진 찍으면 우울함 싹 치료된다구요
모든 기계의 언니들이
다 같은 얼굴일때 의심했어야했어요
사실 의심했는데 그걸로는 부족해요
더더더 의심했어야해요
사진 찍을땐 그래도 사람같았는데요ㅋㅋㅋㅋ
결과물은 왜 더 심한건데!!!
누구세요??
꾸미라고 열심히 시간을 줬지만
이미 몰골이 말이 아니라서
꾸밀 수 있는게 없는뎁쇼?
사진에서 눈축소해본사람?
나야나~나야나
눈 축소하고 턱 늘리는 신기한 경험을
바로 여기서 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외계인 세쌍둥이 시스터즈가 탄생했어요
이게 눈 줄이고 턱 늘린거랍니다 크흡
사진이 생각보다 작으니
꼭 큰 사이즈로 출력하세요
3명인데 나눠가지려고 9분할했다가
눈빠지는지 알았어요 ㅋㅋㅋㅋ
스티커 사진기계 바로 옆에 거울이 있는데
여기가 조명 맛집이에요
망한 사진의 만회를 위한 셀카 몇장 찍어주고
저희는 일몰을 보러 모모치 해변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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