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고 여행을 다녀와서 잠시 휴식을 가지고
저녁으로 쿠시카츠를 먹으러 갔어요
구글 영업시간은 아직 남았는데...!!
새벽까지 영업이라고 해서 안심했는데...!!
영업을 마감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사실 ㅜㅜ
아직 10시밖에 안됐는데 가게들 다 문 닫는거 실화인가요
근처의 식당을 찾아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교자만두 자판기
역시 신기한 자판기가 많다며 이거라도 먹어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내 마지막 저녁식사가 이렇게 마무리 되다니 ㅜㅜ 이럴 순 없어
문을 연 가게가 거의 안보이는 상황이었는데
나고야역 근처에 영업중인 라멘 가게를 발견했어요
현지인 맛집인건지 10시에도 가게가 북적이더라구요
자판기로 발권할 수 있었는데 백라멘과 흑라멘이 가장 인기상품인거 같아서 한개씩 시켜봤어요
매워보이는 E를 주문하려다가 선택을 바꿨는데 역시 매콤함이 부족해서 괜히 주문을 바꿨나 싶기도해요
구글 리뷰를 보니까 매운 라면이 맛있다는 리뷰가 있더라구요!
모자를까봐 교자만두까지 추가했어요
지금 보니까 자판기 위에 설명이 있네요
백라멘이 돈코츠 라멘이고 흑라멘은 설명이 없네요
넓게 살펴봤어야하는건데 시야가 좁아서 그냥 추천 메뉴같아보이는걸로 골라버렸어요
산토리 레몬사와원액 사갈까하다가 짐될거 같아서 그냥 마셔버리고 가자는 결론에 도달한 저는
마지막으로 기린의 레몬사와를 주문해봤는데요
산토리보다 맛있어서 띠용하더라구요
바테이블로 된 곳에 앉았고 후추와 냅킨 이쑤시개, 젓가락은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었고
라멘 커스터마이징은 뒤쪽의 재료들로 할 수 있었어요
다진마늘이랑 시치미 간장 라유 등등이 있었어요
교자는 한면은 바싹 구워지고 반대편은 촉촉한 교자를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약간 말랑말랑해서 쏘쏘했어요
고향만두 집에서 구워먹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ㅋ
그래도 라멘과 같이 먹기엔 좋았어요
백라멘은 돈코츠라멘이었어요
국자가 독특한 느낌이고요
짭짤하지만 꽤 맛있는 라멘이었어요
차슈는 두툼하니 3조각 들어있었어요
흑라멘은 간장라멘인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실제의 색은 빨간색 국물이더라구요
김이 같이 나오는 특징이 있었어요
라멘에 김을 싸서 먹어주면 맛있어요
흑라멘 보다는 다들 기본적인 돈코츠를 많이 드시긴하더라구요
약간의 매운맛이 그립긴했지만 차슈와 면을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특히 라멘에 들어있는 반숙계란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거 같아요
라멘집도 금새 영업이 종료됐어요
아마도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나봐요
늦게까지 하는 나고야역 야식 라멘집에서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하고 또 편의점에 갔다가 잠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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