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내 식당에서 바삭한 해물김치전과 뜨끈한 국밥!

안녕하세요~주말에 한국민속촌에 다녀왔어요.

막걸리만들기 체험, 가을등 만들기 체험 등 각종 체험이 있어서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민속촌에서 따뜻한 전에 막걸리를 먹고싶다는 마음이 가장 크게 작용했어요.

하지만 도착하니 생각보다 컨디션이 굉장히 안좋아서 눈물을 머금고 막걸리를 마음속에서 놓아줍니다.

 

민속촌에 식사가 가능한 곳은 입구근처와 입구에서 가장먼 장터에 두군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체력이 안좋아서 허덕이는 저를 위해 일단 밥을 먹고 천천히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식당 메뉴가 무엇인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가 알려드릴게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대부분 같은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서 전과 국밥을 드시러 오신다면 접근성 편한 식당을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구쪽 식당부터 리뷰!

점심으로 김치전에 장터 쇠고기 국밥을 시켰습니다.

메뉴 및 가격 참고하세요~

일단 입구쪽 식당에는 실내자리와 실외자리가 함께 마련되어있어 좌석선택의 폭이 넓고 우천시에 식사하기 좋다는 점이 있습니다.

장터 쇠고기 국밥이에요. 큼직한 무와 잘게 찢은 쇠고기가 들었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니 컨디션이 다시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더라구요~

관광지 음식은 보통만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먹다가 야외자리는 어떤지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부랴부랴 찍었습니다.

밑에 계곡이 흐르고 다리 건너편은 놀이동산이 위치해있습니다.

주문한 김치전이 나왔습니다.

국밥은 바로 가지고 올 수 있었는데 김치전은 구워야하는 시간때문인지 번호표가 전광판에 뜨면 가지러 가는 시스템이에요.

생각보다 크고 냄새가 고소하게 올라와서 침샘이 폭발하더라구요.

오징어랑 새우도 적절히 들어있고 생각보다 관광지 물가 양호하네용??ㅎㅎ

굉장히 전이 크다고 생각해서 손과 비교하려고 했는데 제 손 왜이렇게 큰거죠...? 왕손이 따로 없네용ㅎㅎ

김치전을 간장에 콕콕 찍어서 피클과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피클은 직원분이 주시는데 무조건 왕왕 많이 달라고 하세요. 

 

이제 장터쪽 음식 메뉴를 알아볼게요~

국밥, 김치전, 파전, 녹두전 일단 메뉴 구성은 비슷한 느낌이죠??

잘 보면 약간 구성이 다른데 김치전에 해물이 없어요~ 아까는 없던 감자전도 있습니다.

메뉴는 장터쪽이 좀 더 다양한 느낌이에요.

저는 이미 식사를 입구에서 마친관계로 장터 내 찻집에서 음료를 주문합니다.

도전정신이 투철한 남친은 차종류를 마시겠다고 했지만 결론은 아아 2잔 주문했어요.

매일 새로운음식에 도전해서 실패하더니 도전병을 드디어 고치기 시작한건가 싶어요ㅎㅎ

차들은 민속촌에서 재배한 재료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옛날 쫀드기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옆에 아저씨들이 쫀드기를 굽고있어서 호기심에 구입합니다.

2천원에 한봉지를 주시는데 요걸 받아서 오른쪽으로 돌아주세요.

굽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뜰채위에 쫀드기 올리고 가열해주면 끝!

쫀드기 데우는 중. 쫀득쫀득해져랏!

요렇게 구워서 커피랑 같이 냠냠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