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 난바 맛집 쿠시카츠 이자카야 호타루

안녕하세요~노란오이입니다!

웨이팅 하기 싫어하는탓에

구글로 1인 쿠시카츠도 예약되는곳을 찾아

서칭해서 평도 좋은 "호타루"라는 곳을 발견했어요

후기를 대략 보고 방문해서

여기가 맞나 하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고했는데

정말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여기 오른쪽에 있는 가게에요

이 와중에 호타루라는 이름을 알고갔는데

처음에 이름을 잘 못 찾아서

여기가 맞나?? 고민하다가

직원분이 문열고 나와서 눈마주쳤어요

그래서 그냥 예약했습니다! 했더니

바로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쿠시카츠메뉴 일본어로 되어있지만

프린트 해놓은거라서 걱정없어요

파파고로 돌리면 아주 훌륭하게 번역해주기 때문이죠

소스는 두번 찍으면 안되고 오마카세 모듬세트도 있지만

저는 편식이 심한 사람이기 때문에

먹고 싶은거만 주문하기로 했어요

 

저 네모난 통이 2번찍으면 안되는 디핑 소스에요

술메뉴도 있었는데

이것도 번역완료 했어요

빅카메라에서 위스키를 구경하고 온 직후라 그런지

하이볼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생소한듯 친숙한 베이커크래프트하이볼 주문했어요

이렇게 다찌석도 있었는데 풀인 관계로

테이블석에 당첨되었습니다

이거 잔이 진짜 신기하던데

잔을 들기만해도 엄청 차가워서

뼈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

집에 하나 마련하고 싶었어요

하이볼 맛은 그냥 그렇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하이볼 홀짝홀짝하고 있는데 쿠시카츠가 나왔어요

토마토베이컨이랑 츠쿠네(닭완자)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였던거 같은데

그새 벌써 한개 까먹어버렸어요 ㅋㅋㅋㅋ

튀김 상태가 진짜 뽀얀게 바삭바삭 잘 튀겨졌어요

앙증맞은 꼬치 한번밖에 못 찍는 소스 푹 담가서

냠냠 먹어주면 꿀맛이에요

 

 

새우도 진짜 통통하다구요

속이 진짜 알차서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추천해드리자면 새우랑 츠쿠네가 특히 맛있었어요

다 좋은데 혼자 왔더니 심심하더라구요

하이볼과 쿠시카츠를 전부 해치우고 다음은 레몬사와

이날 레몬사와를 마시기 시작해서

시원상큼함에 꽂혀서 다음날도 레몬사와 마시고

마지막날에는 결국 레몬사와리큐르 구매했어요 ㅋㅋㅋㅋ

그만큼 시원상큼달달했다는거!

 

맛집인지 유명하신분들 사인(?)이 벽에 걸려있어요

근데 여기 현지인 많은 쿠시카츠집이라고 해서 왔는데

한국인 천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70% 한국인이었어요

한국 이자카야에 온 것인가 살짝씩 혼란스러웠어요

모짜렐라 치즈도 쿠시카츠로 먹길래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짭짤한게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역시 치즈는 실패가 없는법인가봐요

알랍 치즈!

 

마무리는 초코파이 쿠시카츠

은근히 별미라고 들어서 시켜봤는데

진짜 디저트로 찰떡같은 마무리였어요

다들 초코파이로 마무리하세요!!

​

#초코파이튀김 주시면서

직원분이 혼자여행온건지 물어보시면서 말걸어주셨는데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의사소통이 잘안되서 아쉬웠어요

혼자 여행이라니 대단하다고 말씀해주셔서

혼여의 용기를 얻었어요 ㅋㅋㅋ혼자지만 외롭지않다!!

아니 외로워... ㅇㅇ아 한국에 잘 있니?

 

아니 저는 거꾸로 봐서 길 헤맸는데

반대편에 떡하니 한국어로 써있는 #쿠시카츠호타루

한국인 손님이 많은 이유를 알아버렸어요 ㅋㅋㅋㅋㅋ

평일 저녁8시에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었어요

예약까지해서 꼭 방문해야할

쿠시카츠 찐맛집은 아니었지만

웨이팅이 싫으신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단!!! 일본은 가게내 실내흡연이 가능한 곳들이 있는데

호타루도 해당되어서 신경쓰이시는분들은 비추해요

제가 방문했을땐 안에서 피우시는 분들이 없어서

상쾌하게 있다가 나올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