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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22.07 CEBU & BOHOL

(3일차) 발리카삭 호핑투어(+거북이) 2022.07.19

by 노란오이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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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호핑투어 하는 날.

나는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쫄보이기 때문에 휴양지의 꽃이라는 호핑투어를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한국에서부터 풀페이스 마스크 사고 장갑까지 사갔는데 의외로 괜찮았음.

나는 한국에서 보홀스케치라는 업체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소통 잘되고 만족스러웠다:)

돌핑왓칭 포함코스로 진행했는데 이 경우 새벽 6시부터 진행됨.

아침잠이 많은 사람들은 굳이 돌핀왓칭 안해도 될듯.

 

아침에 비왔는데 바로 개더니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여줬다.

호핑투어는 이런 방카를 타고 나가게 되는데 코로나가 아직 유행인터라 단독투어로 진행했다~

가이드 이잘과 떠나는 호핑투어~!

 

모터보트인데 처음엔 배앞뒤로 노를 저어주고 모터를 작동시키더라.

탈탈탈 거리는 소음이 심해서 귀마개 필수.

돌핀 왓칭을 하러온 다른배.

돌핀을 못 볼 가능성도 있는데 내가 바로 당첨됨. 어제도 안 나왔다는데 돌고래들이 배가 부른가보다 흑흑ㅜㅜ

그래도 이른시간부터 호핑투어 할 수 있어서 하루가 긴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론 좋았다!!

저어어기가 발리카삭.

발리카삭에 도착하면 현지가이드+호핑투어가이드+나 이렇게 한 배를 타고 안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훨씬 작은배로 갈아타고 안으로 들어감!!

가이드 이잘이 거북이 찾아줬다.

거북이 물속에서 만나니까 엄청 신기했다.

크기도 굉장히 크고 개체수도 많아서 못볼 걱정은 안해도 될듯:) 

사진을 보니까 왜다들 고프로고프로 하는지 알겠다 ㅎㅎ

거북이 수영하는 동영상.

거북이가 한번씩 물밖으로 고개를 내미는데 타이밍을 잘 찾으면 같이 수영할 수 있다.

나는 수영을 못해서 거의 끌려다녔음. 이잘 고생했어 ㅜㅜ

비스킷을 주면 물고기들이 엄청 많이 몰린다.

보통 손을 휘저으면 멀어지는데 비스킷 쏟았더니 엄청 몰리고 물고기들이 도망도 안가서 식겁함.

물놀이 코스가 총 2번인데 발리카삭에서 거북이 보고나면 밥먹는시간이다:)

바나나잎으로 만든 접시를 주는데 소독 겸 훈연해서 주는 것 같다. 냄새는 최악...맡지말걸ㅎㅎ

오늘의 점심. 비비큐 먹을만 했지만 짜고 한국과 조금 다른 비주얼로 보여서 선뜻 손이 안갔다.

오징어튀김이랑 새우, 망고만 조금 먹음.

 

떠돌이개가 많이 돌아다니는데 음식을 애타게 쳐다보는 눈망울을 보면 줘야하나 고민이 되더라.

고기를 해체하고 있는데 다른 개들도 냄새를 맡고 와서 한마리 줬다간 모든개가 다오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이래선 안되겠다고 판단해서 접시를 치웠더니 개들이 접시를 따라 고대로 퇴장했다.

 

다먹고 나면 한군데 더 호핑투어를 하고 버진아일랜드로 간다-!

투어 마지막에 도착한 버진아일랜드.

우기라서 바다의 수위가 그날그날 다르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때는 무릎정도 오는 수위였다.

비비큐나 과일, 해산물, 망고등을 팔고 있었는데 찐로컬같아서 밍밍이는 여기가 좋다고 했다.

여기까지 즐기고 나면 호텔로 돌아갈시간. 원없이 물놀이한 하루였다!

 

발리카삭 호핑투어는 발이 닿지 않는 물높이에서 진행되었다.

수영을 못해도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즐길 수 있었지만 체력을 많이 써서 내인생에 호핑투어란 두번 다시 없다며 돌아왔는데 지금 다시보니 또 가고 싶잖아??

한번정도는 더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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