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역] 마르셀 고 도시주방 솔직후기(+위치)

대학동기들과 오랜만에 고터에서 만나기로 했다.

미슐랭 오너쉐프의 다이닝이라고해서 기대되었다.

나의 입맛 여기서라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입맛찾기 여정 시즌2 출발!

도시주방은 공유주방이라서 테이블에서 다양한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었음.

 

고속터미널역이 의외로 미로 같이 되어있어서 친구들이 길 찾기를 힘들어했다.

초행인 사람들 보세요!

마르셀 고 도시주방 위치 (경부선 버스터미널 1층에 위치함!)

일단 3호선 1-2번출구쪽인 개찰구 쪽으로 올라오다가 좌측에 신세계 백화점이 보이면 반대편인 우측으로 쭉 직진.

그러면 경부선 지하로 진입한 것임. 위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유턴하면 찾기 쉬움:)

 

우리는 네 명이었는데 네 명 자리는 별로 없어서 기다렸다가 앉았음.

여기는 소수의 인원으로 오는 곳인가 ㅎㅎ

자리에서 QR코드로 바로 주문 가능하다!

제일 처음 나왔던 아보카도 리코타치즈 오렌지 샐러드(13,000원)

드레싱을 뿌려 상큼하게 먹을 수 있었다.

샐러드 나왔는데 다음 메뉴가 너무너무 안나오는거임.

드디어 목빠지게 기다린 봉골레(20,000원)

마늘 보이세요? 완전 생마늘임. 조개 상태도 별로여서 비린내나고 한개먹고 손절함.

면도 덜익고 그냥 별로ㅜㅜㅜㅜ 이마트에서 먹은 백종원롤링파스타가 훨씬 맛있었다.

친구들 모두가 실망한 메뉴여따 ㅠㅠ

여기서 가장 유명한 스튜!! 오늘의 메인메뉴 되시겠다.

프렌치 토마토 비프 스튜(18,000원)과 크림 로스트 치킨 스튜(18,000원)

먹다보면 메뉴 전체가 느끼해서 매콤해장스튜 먹고 싶었는데 다수결에따라서 BEST메뉴로 선정.

 

스튜는 맛있었다. 특히 크림 스튜에 들어있는 감자가 맛있음.

토마토 스튜에는 내가 좋아하는 올리브가 폭탄으로 들어있는데 입맛 비수기라 조금밖에 못먹었음.

봉골레 먹고 이거 먹으니까 완전 선녀임. 맛있는데 양이 적어서 아쉽 ㅠㅠ

1인 1메뉴해도 배고프겠다.

내가 생각하는 제일 맛있는 요리!! 가지 라자냐(20,000원)

플레이팅도 예쁘고 밑에 구운가지랑 고기 치즈 썰어서 한입에 먹으면 맛있다.

유일한 단점은 써는 순간 비주얼 안녕~ 썰기전에 사진 꼭 찍기

요렇게 메뉴가 전부 나왔구요

메뉴들 항공샷.

우리 사람이 네명인데 샐러드까지 메뉴 다섯갠데...양이 부족해ㅜㅜ

마르셀고 도시주방에서 나의 추천메뉴는 가지 라자냐, 크림 스튜이다.

비프스튜는 무난했고 봉골레는...별로

 

스튜 먹어볼 일은 많지 않으니까 스튜랑 공유주방의 장점을 살려 다른식당 음식을 같이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