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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연남] 몽중식 런치 '냉정과 열정사이' 생일에 다녀온 후기

by 노란오이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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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은 내가 챙겨야지

주말 런치로 몽중식을 방문했다.

(내돈내산)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다녀옴!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257 2층

*주차: 불가 - 연남3공영주차장이나 도원주차장 이용 추천

공영주차장이 가깝지만 협소하여 나는 도원주차장을 이용했다.

요 간판이 보이면 2층으로 고고

지금은 냉정과 열정사이가 테마임

오기전에 영화를 보고 오면 더 좋을듯함

아는만큼 보이는거니까!ㅋㅋㅋ

생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생일축하 가랜드도 걸어주셨다.

요런형식의 바테이블에서 함께 식사가 진행된다.

빈테이블을 찍고 싶어서 퇴장후 사진을 찍었더니

정리가 덜되어 어수선해보이는군 ㅠㅠ

일찍일찍 다녀오지 못한 나 반성한다

생일자 왕관과 띠도 준비해주셨다ㅋㅋ

저 띠가 빤짝이가 어마무시해서 여기저기 붙는다.

좋다고 옷에 둘렀다가 빤짝이의 습격에 혼났음

 

접시가 특이한데 밀라노 두오모 성당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하셨다.

접시까지 제작하는 정성 대단함

알코올 섭취가능 여부 확인후

식전주로 우롱피치칵테일이 나왔다

술을 못한다면 음료로 대체해주니 걱정은 노노~

오늘의 코스요리 순서

해산물 헤이터 두명에겐 굴을 그림의 떡

내가 용기있게 도전해봤지만 역시 패배함

살짝 데쳤다고해서 얕봤다...패배인정

한눈에 보기에도 굉장히 싱싱하고 좋은 굴이었는데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음 ㅜㅜ

사전에 말씀드리면 대체 해주시는듯하다!

감태와 머랭으로 만든 붓

보는 재미가 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공간임ㅋㅋ

가스페토 바질스프

예쁜 토마토퓨레 꽃잎을

스프에 넣어주면 사르륵 녹는다.

따뜻해서 추위도 사르륵 녹는다.

준페이의 열쩡!이 느껴지는구만

고량주 5품 페어링(2.0)을 신청했다.

가장 먼저 나온 술(흑토지주 여인상)

술병을 같이 올려주셔서

찍는 재미랑 마시는 재미가 있다.

도수가 낮다고해도 고량주라 기본 30도 이상임ㅋㅋ

나의 장기 위치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메뉴는 치즈퐁듀와 카레호빵

카레호빵을 즐기는법

그냥먹는다.

오일을 스포이드로 주입해서 먹는다.

치즈퐁듀에 찍어서 먹는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음ㅎㅎㅎ

 

치즈퐁듀 맛있어서 박박 긁어먹었는데

나처럼 먹지말고 남기길

다음 메뉴랑도 잘 어울리니깐!

실제로 나는 굉장히 후회했다 ㅋㅋㅋ

호빵과 같이 무피클, 냉이피클이 나오는데

냉이가 상당히 상큼하고 맛있었다.

접시를 테이블위로 올려두면 계속 리필가능

말안해도 되고 편리한 시스템이었다.

냉이피클 존맛탱...냉이 피클 맛집임 탕탕

두번째 고량주 페어링(뇌교6년)

각자 띠에 맞는 잔을 준비해주셨다.

잔도 귀엽고 맞춤서비스를 받는 느낌임

처음 술보다는 이 친구가 좀 더 맛있었다

이태리식 마라샹궈

준페이가 그린 여인의 옆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한다.

요렇게 식기도 새로 세팅해주셨다.

포크,나이프로 뿌셔뿌셔를 해주면

안에 닭볶음탕느낌의 마라샹궈가 나온다.

이태리식이라서 그런가?

마라의 맛은 거의 못 느꼈음.

겉에 있는 페스츄리가 맛있다.

 

아까 치즈퐁듀를 남겨뒀다면 페스츄리 찍어먹기

흑흑 나는 왜다먹은것이야!! 아쉽드아아아!!ㅜㅜ

여기까지 먹고나면 배가 든든해진다

양이 적은사람은 뒤에 코스를 위해 남기라고 했지만

나는 꿀꿀이라서 거의 다먹음^-^(뿌듯)

세번째 페어링 몽자비어

제일 맛있었음!!

성격 급해서 부어버렸는데

다같이 퐁당 빠트리는 시간이 있으니 기다리기

에잉 못해서 아쉽다 ㅜㅜ

어향한우 라자냐

위에 풀은 누가봐도 '나 고수임'

고수헤이터는 최대한 빠르게 슥 밀어줌

얼마전에 베트남 다녀온 짬으로

고수 바로 알아봄ㅋㅋㅋㅋㅋㅋ

밑에 접시는 다리를 형상화 했다고 한다.

먹다가 알아서 접시 사진은 없음

대충 느낌 알잖앙??

라쟈나 반을 가르면 요런느낌

나는 요게 제일 맛있었다★

네번째페어링 토토 피에몬테 로쏘

유일하게 와인페어링임

그리고 이건 생일주

여섯가지 복을 불러온다는 술을

서비스로 주셨다.

앞으로 좋을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

아쉽지만 마지막 코스

처음과 똑같이 붓과 크런치가 세팅된다.

붓은 '나 초코얌 알지?'라고 써있네ㅋㅋㅋ

밀라노 두오모성당 접시도 재등장

또 굴요리냐 둑흔둑흔

처음에 굴한테 혼나서 긴장중

열면 굴모양 무스케익 등장!

캐비어대신 초콜릿, 우유거품까지 재현했다.

 

부드럽게 떠지는 디저트까지 먹고 나면

마지막 페어링인 상큼한 리몬첼로칵테일로 마무리

마지막 칵테일 마실때는 신나서 사진도 까먹음

 

특별한 이야기가 있어서 더 즐거운 몽중식이었다.

즐거운 생일파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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