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워크 맛집 혼밥 추천 뉴고베 샤브샤브

오사카성 구경하고 뉴트램선 타고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늦은 저녁이 되었더라구요

음식점들이 하나 둘 문 닫고 있어서

저녁을 먹기위해 난바역 역사에 있는 음식점 중

문열린 곳을 찾아서 고고~

오사카여행 가서 먹고 싶었던 음식중에

스키야키가 있었는데

스키야키 대신 샤브샤브 발견했어요

뉴 고베라는 이름의 음식점인데

소고기는 고베규를 사용하려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앞에 그려진 샤브샤브 그림이랑 가격이 착해서

일단 들어가 보기로 ~~

뉴고베메뉴 확인하세요 ㅎㅎㅎ

디너 세트가 있고 비르(맥주)세트가 있었는데

비르세트로 주문했어요

 

저녁에 마시는 맥주 한잔 포기할 수 없어ㅓㅓㅓㅓㅓㅓㅓㅓ!

예상대로 굉장히 시원한게

하루의 피곤이 싹 씻겨나가는 느낌 ㅎㅎㅎ

1인분씩 나와서 끓여서 먹을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신기한 점은 한국은 기본육수에 샤브샤브를 끓이는데

일본은 맹물을 끓여서 소스에 찍어먹어야

감칠맛이 느껴져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물만 봐도 신이 나네요

배가 고팠는데 맛있는거 먹을 수 있어서 마냥 기쁨

드디어 주문한 고기도 나왔어요

소고기가 고베규인지 궁금했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돼지로스를 시켰습니다 ㅋㅋㅋㅋ

 

자리마다 시치미랑 깨 소스들이 있었는데

어디에 쓰는건지 모르겠어서 손도 안댔어요

아마도 소스에 타먹는 걸까요?

야채랑 고기 샤브샤브 보글보글 끓여서

다 익으면 건져서 참깨소스에 콕 찍어서 먹어줍니다

꼬소하니 굿굿!

참깨 소스가 짭짤소고하니 취저더라구요 ㅋㅋㅋ

다음은 간장소스!

간장 소스도 맛있긴했지만

소스의 밸런스가 참깨소스가 맛있어서

콕콕찍어서 먹고 배부르게 나왔어요